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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도입한 ‘일렉타 VMAT’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방사선 암 치료 장비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기존의 방사선치료가 특정 방향에서만 이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이 장비는 치료기가 환자 주위를 빠른 속도로 360° 회전, 주변 정상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실시간으로 방사선의 세기와 방향을 최적 조절해 종양에만 충분한 방사선양이 가해질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따라서 방사선 노출은 적으면서도 짧은 시간에 정확히 치료할 수 있어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실시간 CT(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치료할 부위를 좀 더 정확하게 조준하는 영상유도(IGRT), 종양의 위치 및 체적, 그리고 주위 정상 장기의 위치에 따라 방사선 강도를 제어하는 세기 조절(IMRT), 환자 주변을 360° 빠르게 회전하면서 종양 전체를 입체적으로 인식해 한번에 치료하는 용적세기조절회전치료(VMAT) 등 3가지 최첨단 방사선 기술을 결합한 ‘암 치료의 결정체’로 통합니다.
이 장비는 기존의 단층적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기인 ‘토모테라피(Tomotherapy)’와 'IMRT(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방사선 노출량은 현저히 적으면서도 치료 효과, 치료시간, 비용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방사선 치료 장비보다 우수합니다. 특히 종양 주변에 방사선에 민감한 장기가 있어 부작용 위험이 높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에 종양이 재발한 경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VMAT은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 및 IGRT(영상유도방사선치료)와 같은 최신의 치료방법들을 융합하고, 한계를 넘어서 현재 가장 발전된 방사선 치료 방법입니다.토모테라피로 가능하였던 영상유도 방사선치료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치료기의 회전속도, 분당 방사선량, 방사선의모양 등을 동시에 정밀하게 조절하여 치료를 하기 때문에 현재 가장 진보된 방사선 치료기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기가 환자 주위를 회전하면서 1회전만으로 방사선 치료가 끝나기 때문에 방사선치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2~5분). 또한, 정상조직이 받는 총 방사선량이 다른 치료법들에 비해 적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CT 영상을 바탕으로 치료부위를 오차 0.1mm 이내로 정확하게 조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VMAT의 더욱더 빠른 방사선 치료는 치료하는 중간에 환자가 움직임을 참고 있어야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말합니다. 토모테라피와 같은 치료기의 경우는 정확한 치료 자세를 재현한다고 해도 치료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랜 치료 시간동안 환자가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있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VMAT을 이용한 치료는 궁극적으로 치료받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환자는 다른 움직임 없이 더욱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VMAT은 뇌종양과 두경부종양, 척추종양, 전립선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뇌혈관 질환과 전이암 치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총 치료 시간도 5분 이내로 IMRT 기술 적용시 수십분씩 걸렸던 다른 치료 장비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