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HD'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7년 다빈치 Si 모델로 장비를 교체하며, 전문성 강화 에 나섰습니다.
다빈치 Si는 3∼4개 부위를 절개해야 했던 기존의 로봇수술과는 달리,
단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 합병증이 적습니다.
또 단일공으로 수술할 경우 대부분 배꼽부분을 절개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 수술도 가능합니다.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인 다빈치 로봇은 환자의 몸에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이곳을 통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넣고, 의사가 로봇 조작 장치(콘솔)에서 수술할 때와 같은 손동작을 하면 이 손놀림이 로봇팔로 그대로 전달돼 수술을 하게 됩니다.
다빈치 수술은 2차원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볼 수 있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 달리, 수술부위를 15배 크기로 확대한 고화질의 3차원 영상 으로 구현되어 장기, 혈관, 신경 등 해부학적인 구조물들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은 기구가 직선형이고, 기구의 끝은 단순한 움직임만 가능한 고정된 형태여서 움직이는 각도가 제한돼 몸의 깊은 곳을 수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빈치 로봇은 뛰어난 인체 공학적인 기구로 사람의 손과 팔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떨림 현상이 전혀 없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몸 깊숙한 곳의 수술에도 용이합니다.
이 때문에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입원 기간이 짧고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으며, 수술 후 통증이 매우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 등 합병증이 현저히 적어 현대 의학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입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다빈치 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약 850여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