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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호모시스테인 이야기
고호모시스테인혈증
호모시스테인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세포독성물질로, 체내 혈중 농도가 올라가게 되면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올라간 사람에서는 골다공증이나 치매의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2 umol/L 미만을 정상치로 생각하며, 10 umol/L 이상인 경우 고호모시스테인혈증에 의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12 umol/L 이상이 되면, 세포 독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호모시스테인이 16 umol/L 이상으로 증가되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테오필린(천식약), 피브레이트(고지혈증약, 중성지방이 높을 때 쓰는 약물), 메토트랙세이트(류마티스 관절염에 쓰는 약물), 항전간제,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기능 저하, 흡연,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에도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경동맥경화증), 뇌졸중, 폐색전증이 있거나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경우, 노인이나 채식주의자, 장의 흡수장애, 과도한 음주,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호모시스테인을 낮추기 위해서는
1) 음주, 흡연,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2) 엽산, 비타민 B6, B12가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립니다.
3) 필요에 따라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합니다.
엽 산: 강화시리얼, 푸른 잎채소, 과일, 콩류
비타민 B6: 강화시리얼, 감귤류를 제외한 과일, 닭고기, 쇠고기,아스파라거스, 콩, 양배추
비타민 B12: 강화시리얼, 쇠고기, 닭고기, 생선
고위험군이거나, 호모시스테인이 중등도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에는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고 최소 6주 이후에 추적검사를 한 후, 고위험군에서는 10 umol/L이하, 보통 위험군에서는 12 umol/L 이하로 떨어졌는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