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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3D 인체동작분석검사 1천례 달성
뇌성마비 등의 장애자 치료 메카로 자리잡아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준숙) 동작분석연구소(소장 김하용 정형외과 교수)가 ‘3D 인체동작분석검사’ 1천례를 달성했다.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5월 장애자 진료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중부권 최초로 도입된 3D 인체동작분석 검사가 현재까지 뇌성마비 장애인 499례를 비롯, 소아 발달성 질환, 스포츠 손상, 퇴행성 질환, 척추 질환, 족부 질환 등으로 보행 이상을 보인 환자 치료에 모두 1천례가 시행됐다.
을지대학병원 동작분석연구소 김하용 소장은“인체동작분석 검사는 환자의 보행 동작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수술이나 물리 치료 시행 전에 환자의 이상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줘 그동안 단 1회의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했다”며 “치료 후의 변화된 보행이나 동작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도 있어, 수술 후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D 인체동작분석 검사는 보통 초당 120회(최대 2천회)의 초정밀 촬영을 통해 보행을 포함한 인체동작의 형태, 에너지의 효과적인 사용 정도, 개별 근육의 적절한 에너지 생성 정도를 3차원 상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한다.
따라서 이 검사는 인체의 여러 관절의 각 분절과 관절 간의 상호 작용 관계를 정확하게 분석해 치료해야 하는 뇌성마비나 소아마비,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 환자, 관절 질환 등의 치료에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