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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이 췌담도 내시경실을 확장, 소화기센터 강화에 나섰다.
을지대학교병원은 담석증, 췌장염 등 췌담도질환을 다각적으로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췌담도 내시경실을 갖추고, 11월 20일 낮 1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췌담도 내시경실 확장 개소에 맞춰 새로 도입한 최신형 내시경 초음파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고화질 영상을 구현함은 물론, 내시경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담관담석을 제거하는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의 원활한 시술을 위해 도입된 최신 투시 장비는 다양하게 형성된 담석의 모양과 크기, 개수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치료성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췌담도질환을 비롯한 소화기질환 전 영역의 전문화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을지대학교병원은 췌담도 내시경실 확장 개소 기념으로 지역민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췌장암 바로알기 시민 건강강좌’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