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지미숙 교수가 지난 24, 25일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 54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인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호흡기 검체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페렴균 및 마크로라이드 내성여부의 동시 검출을 위한 단일염기다형성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의 개발(SNP-PCR for the Detection of Mycoplasma pneumoniae and Determination of Macrolide Resistance in Respiratory Samples)’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실적을 인정받았다.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하는 ‘지역사회 감염’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진단을 위해 항체를 측정하는 혈액검사를 시행하지만, 진단적 효용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조기 진단 및 치료제 선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학술대회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