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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병리과 표정수 교수는 비소세포성 폐암에서 ROS1 재배열의 임상병리학적 중요성과 ROS1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사와 분자검사의 일치율에 대한 메타분석(Clinicopathological significance and diagnostic approach of ROS1 rearrangement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a meta-analysis)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ROS1 은 비소세포성 폐암의 다양한 암유발 유전자 중 하나로, 인슐린 수용체에 속하는 타이로신 카이나제 수용체이다. 활성화된 ROS1 단백질은 암세포 내 다양한 암유발 경로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암세포 성장 및 생존 등을 유발하게 된다.
ROS1 재배열 빈도는 비소세포성 폐암에서는 높지 않고, 그 임상병리학적 중요성은 이견이 있어 왔다.
이에 표 교수는 기존 문헌들을 이용해 ROS1의 임상병리학적 중요성을 확인하고, 그 검사법에 따른 진단 정확성을 확인하고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암에서는 ROS1 유전자 변이는 2.9%에서 확인되는데 반해 비선암의 경우에는 0.6%로 낮았다.
또한, 최근 소개된 ROS1 면역조직화학염색과 ROS1 유전자 변이 간의 일치율은 93.4% 였으며, 면역조직화학염색은 높은 진단적 정확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조직화학염색은 병리검사에서 널리 사용되는 검사법으로 유전자 분자검사법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빠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그 유용성이 크기에, 연구 결과의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해당 연구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rkers (SCIE, IF 1.449)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