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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병리과 표정수 교수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화기 내과 손병관 교수팀이 '대장암 세포의 세포질 내의 Pin1 발현과 예후와의 관련성(Cytoplasmic Pin1 expression is correlated with poor prognosis in colorectal cancer)'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Pin1은 세포 내에서 성장과 발암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자로, 대장암에서는 그 역할에 대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또한, 세포 내 발현 위치에 따른 역할과 의의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에 대한 결과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에 표·손 교수팀은 대장암에서 Pin1 발현의 의의를 확인하고, 정확한 판정기준을 정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세포질 내 Pin1 발현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었으며, 핵 내 발현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세포질 내 Pin1 발현이 높은 경우 종양의 혈관내 침윤과 원격전이를 더 흔하게 보이며, 낮은 생존률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교수와 손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Pathology-Research and Practice (SCI) 1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