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을지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내유 교수와 병리과 표정수 교수팀이 "대장암에서 Claudin-1 발현 소실의 임상병리학적 중요성(Loss of claudin-1 expression induces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through nuclear factor-κB activation in colorectal cancer)"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Claudin은 세포막 단백질로, 세포의 분화, 성장, 상피세포의 이동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장암에서 그 발현에 대한 보고는 존재했다. 하지만 발현이 증가될 때와 소실될 때 각각 다양한 결과들이 있어, 대장암에서 그 역할이나 의의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에 김·표 교수팀은 대장암 조직을 이용해 Claudin-1 발현과 생존률을 포함한 임상병리학적 중요성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고, 그와 관련된 세포 내 신호전달경로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2.7%에서 Claudin-1 발현 소실을 확인했고, 이런 경우 종양의 혈관내 침윤, 림프절 전이, 높은 종양 병기와 관련이 있었으며 낮은 생존률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장암 세포 내에서 claudin-1 발현 소실은 NF-κB 활성화를 통해 종양 세포의 상피간엽이행(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와 표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Pathology-Research and Practice (SCI) 인터넷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