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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최유진 교수,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학회 우수상 수상
  • 작성일2018.11.23
  • 조회수2099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최유진 교수가 최근 대구에서 열린 ‘2018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유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순천향대 김기영 교수와 공동 연구한 ‘유전성 파킨슨병의 원인 유전자중 하나인 ‘Parkin’과 루게릭 병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인 ‘FUS’를 함께 발현시킨 초파리 모델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어떤 상호작용이 있을까?(What would the interaction between Parkin gene and FUS expression in mitochondria of Drosophila have?)‘에 대해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루게릭 병의 원인 유전자인 FUS 유전자는 미토콘드리아(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 소기관)의 전자전달계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 교수는 FUS 유전형질을 가진 초파리에 Parkin 유전자를 과발현시켜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운동능력이 떨어졌던 초파리의 애벌레 시기부터 운동반경 및 움직임 개선, 망가진 미토콘드리아의 기능회복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arkin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물질을 발굴한다면, 향후 FUS 유전자 변이로 인한 루게릭 병의 발병을 지연할 수 있는 약물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또 다른 유전자를 이용해, 파킨슨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