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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최자영 교수가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에서 보행시 슬관절 굴곡 각도 및 슬관절 굴곡근 길이변화와 동적 경직척도의 연관성(Dynamic spasticity determines hamstring length and knee flexion angle during gait in children with spastic cerebral palsy)'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뇌성마비 아동의 슬관절 굴곡 보행은 흔한 이상 보행패턴 중 하나로, 보폭과 보행속도를 감소시키고 기능저하를 일으키며 슬관절 굴곡근의 경직과도 연관되어있다.
임상적으로 슬관절 굴곡근의 길이를 추정하는 방법은 슬와각도(popliteal angle)를 측정하는 것인데, 이와 보행시 슬관절 각도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 교수는 3차원 컴퓨터 보행분석을 통해 보행시 측정한 슬관절 굴곡 각도와 슬관절 굴곡근의 길이를 측정했으며, 이와 앙와위 자세에서 측정한 슬관절 굴곡근의 경직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보행시 실제 슬관절 굴곡 각도와 슬관절 굴곡근의 길이변화에 영향을 주는 척도는 수동적 관절 각도가 아닌 동적인 경직정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했다.
따라서 뇌성마비 아동이 슬관절 굴곡보행을 보이는 경우, 동적인 경직의 조절이 실제 보행시 슬관절 굴곡각도의 개선 및 근길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의 이번 논문은 SCI논문인 Gait & Posture(IF 2.27)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