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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병리과 표정수 교수가 갑상선 병변에서 CD56 면역조직화학염색의 진단적 가치(Diagnostic value of CD56 immunohistochemistry in thyroid lesions)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실제 병리 진단에서 갑상선 병변을 감별할 때, H&E 슬라이드만으로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런 갑상선 병변의 경우,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보조적인 검사는 제한적이다. 일부 CD56 면역조직화학염색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양한 갑상선 병변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얻기 어려웠다.
이에 표 교수는 CD56을 이용해 다양한 갑상선 병변에서 발현이 소실되는 비율과, 그 진단적 가치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CD56 발현이 소실되는 비율은 갑상선 유두암과 소포암 경우 각각 87.8%, 79.1%였다. 하지만, 양성인 여포선종이나 갑상선염의 경우에서는 11.9%, 19.6%에서만 CD56 발현 소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CD56 발현 소실은 H&E 염색만으로 감별하기 쉽지 않은 갑상선 병변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보조적인 검사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표 교수의 이번 연구 논문은 SCIE논문인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rkers (SCIE, IF 1.457)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