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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병리과 표정수 교수가 “비소세포성 폐암에서 HER2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사와 제자리부합법간의 일치율 분석(Concordance analysis between HER2 immunohistochemistry and in situ hybridization in non-small cell lung cancer)”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표 교수는 이 연구에서 HER2 표준 검사인 제자리부합법과 면역조직화학염색간의 일치율을 분석했다. 비소세포성 폐암에서 HER2 과발현은 13~20% 정도, 그리고 HER2 유전자 증폭은 2~22.8% 정도에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HER2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고, 일부 환자에 있어 추가적으로 확진을 위해 HER2 제자리부합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전까지 위암과 유방암에서는 HER2 제자리부합법과 면역조직화학염색간의 일치율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비소세포성 폐암에서는 그 결과가 명확히 알려지 않았다. 이에 표 교수는 비소세포성 폐암에서의 결과를 확인하고자 기존에 보고되었던 문헌을 이용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위암과 유방암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고, 진단 알고리즘을 비소세포성 폐암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HER2 면역조직화학염색에서 equivocal (2+)가 나오는 경우 실제 HER2 유전자 증폭이 있을 경우가 다른 암종보다 낮다는 것이 특징적인 차이였다.
이 결과는 실제 병원 병리과 판독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rkers (SCIE, IF 1.457)에 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