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 병리과 표정수 교수가 '대장암에서 BRG1발현과 예후와의 관련성(BRG1 is correlated with poor prognosis in colorectal cancer)'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Brahma-related gene 1(BRG1)은 염색질 구조를 변화시켜 전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인자로, 대장암에서 그 역할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에 표 교수는 대장암 조직의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해 BRG1의 발현이 대장암에서 가지는 임상병리학적 역할과 예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 결과 대장암 환자의 67.7%에서 BRG1 발현이 높았고, 그 발현이 높은 대장암 환자는 생존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본 연구를 통해 BRG1 발현이 종양의 전이와 관련된 인자들의 발현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표 교수는 메타분석을 이용해 타 암종에서의 BRG1 발현과 예후와의 관련성을 확인했고, 대장암 뿐만 아니라 유방암과 신장암에서도 BRG1발현이 낮은 생존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표 교수의 해당 연구 논문은 SCI논문인 Human Pathology(IF 3.014)에 인터넷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