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7년째 을지대학에서의 봄을 맞아봅니다. 그동안 수없이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오늘에서야 감사의 마음을 글로나마 몇자 올려봅니다. 그동안 교수님과 간호사여러분의 사랑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마음만은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매일주사를 맞는관계로 간호사분들과 필연적으로 친하게 되는데 여러가지 의료및 관련 정보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도와주어서 자칫 실수와 시간낭비를 줄이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한여름더운날 많은 환자분들을 대할땐 짜증도 날법한데 하나씩 설명해주고 가르켜줄땐 정말 고마움을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고민 했습니다. 어떤분은 당연하다곤 하지만 쉬운게아닌데 하는 안쓰러움도 있습니다. 더욱이 류경희 간호사님 한테는 정말로 칭찬을 고마움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 ^.^ 아무튼 저희 가족에겐 뗄수없는 을지가족님들로 너무도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으며 묵묵히 자기자리를 지켜주시고 환우들을 챙겨주시는 유철우교수님과 류경희간호사께 진심으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