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3월20일 뇌하수체 종양으로 김승민 의사님께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승민 의사님께 뇌하수체 종양 확진을 받고 수술해야 한다는 말씀에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웠으며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MRI 촬영 결과를 보면서 종양의 종류와 증상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고 입원 및 수술 일정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더욱이 의료파업이 예상되는 시기라 수술 일정이 불명확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수술일정을 배려해 주신점에 대해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의사님은 중요한 시기에는 직접 찾아와 얼굴을 마주보면서 안심하도록 세심한 배려에 더욱 감동했습니다. 수술 전 호르몬 검사할 때, 수술 전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시고, 수술 후에는 중환자실에 오셔서 확인하시고, 병실로 옮겼을 때는 수술 결과와 회복을 위한 주의점 등을 말씀해 주시는 세심함에 제가 듣던 높은 병원의 문턱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수술하기 전에 이비인후과와 안과에 협진을 요청하여 수술관련 진료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수술 후에도 이비인후과 최명수 의사님께도 특별히 진료를 당부해 주시는 점에 대해서 감사했습니다. 퇴원하고 1주 후 김승민 의사님께 외래진료를 하였는데 수술과 회복도 잘 되어가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지인들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의사님의 확신에 찬 진료상담과 수술경험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3D 입체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 워크샵을 서울 및 전국 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주관한 것을 홈페이지에서 보면서 전국에서 권위있는 을지대학병원 김승민 의사님께 수술을 받도록 가족과 상의하여 결정을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김승민 의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제가 병원에 있는 동안 너무도 감사한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비인후과 최명수 의사님 신경외과 백현주 선생님 그리고 중환자실과 8병동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님들 정말 친절하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