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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이 편지가 꼭 이문수 교수님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 송인호
  • 등록일 : 2026.05.21

존경하는 을지대학교 병원 이문수 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2010년,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막막하고 두려웠던 시기에 십이지장 천공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환자 1992년 9월 30일생 송인호입니다. 벌써 16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저를 살려주신 교수님의 은혜는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때 병상에 누워있던 깡마른 고등학생은 어느덧 훌쩍 자라, 182cm, 89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청년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완벽하게 수술해 주신 덕분에 현역 장교로 임관하여 국방의 의무를 늠름하게 마칠 수 있었고, 지금도 3km를 14분대에 질주할 만큼 좋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탄탄병원 총무과에서 행정직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병원 실무를 직접 해보며 의료 현장의 치열함을 매일 느끼다 보니, 과거 저를 살리기 위해 애써주신 교수님의 헌신과 책임감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이제야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사회 방위협의회 활동 등 묵묵히 헌신한 결과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의장으로부터 47만명중에 24명만이 받는 표창의 영광도 누렸습니다. 제가 이 사회의 건실한 구성원으로서 이러한 명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은, 2010년 그날 교수님께서 제게 두 번째 삶이라는 기적을 선물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교수님의 훌륭한 의술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수많은 환자들에게 계속해서 희망의 빛이 되어주시길 멀리서나마 진심을 다해 기원합니다. 2026년 5월, 교수님의 자랑스러운 환자 송인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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