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18일 자궁외임신으로 급하게 응급실로 내원하여 난관절제술을 받은 오미진이라고 합니다. 타 병원의 진단서를 받아 응급 수술 가능한 여러 대학병원을 수소문하였지만, 전공의파업 사태로인하여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응급한 상황임에도 한달 뒤로 예약을 해주는 병원도 있을만큼 절망적인 상황이였습니다. 그때 을지대 병원에서 바로 내원해도 된다는 안내를 받고 정말 평택에서 대전까지 총알같이 달려갔습니다. 뉴스에서 파업관련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겪게 될거라고는 상상을 못했었기 때문에 그때 당시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을지대병원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수술도 잘 끝내고 회복도 잘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한참 흘렀지만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특정 어느 선생님이 아니라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과 을지대병원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을지대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