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14일에 응급실로 입원한 환자의 딸입니다. 매일 매일 많은 환자분들을 치료해주시기에 기억이 나지 않으실 수 있지만 그래도 서울에 있는 언니까지 오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고 더 부를 가족이 없느냐고 물어주셔서 언니까지 부르고 기다렸던 보호자여서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지만 교수님께서 침착하게 CT 보여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완치가 되셔서 지금은 잘 지내시고 계십니다. 우리 가족은 교수님과 의료진의 빠른 처치 덕분에 일상의 행복을 다시 되찾았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를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당황스러운 하루였지만 소중한 어머니의 은인인 교수님의 성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저희 어머니를 치료해주시고 보호자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신 교수님을 기억하며 2021년의 마지막 해 가장 감사한 분께 이렇게 감사의 편지를 드립니다. 10월 14일은 긴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