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충북대에서 을지대 병원으로 전원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50년을 살면서 이렇게 글을 써보는 날도 오네요. 이게 다 을지대 병원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갑갑한 세상에 이렇게나 아름다운 천사님들이 계시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고, 그분들 덕분에 제 동생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처음 저희에게 닥친 이 상황이 무섭기도 하고, 환자 본인 역시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을지대 병원 의사 선생님들께서 제 동생을 받아주셔서 수술도 너무 잘 되고, 수술 후 경과도 좋은 것 같아요. 제 동생이 수술 당시에 불안한 마음이 가장 컸는데 을지대 병원 모든 분들께서 잘 다독여주셔서 그런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믿게 되었고, 현재 병원에서도 치료를 잘 받고 있습니다. 비록 몸은 많이 다쳐셔 몸을 비롯해 마음도 힘들지만 병원 관계자분들 은혜로 힘든 나날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자신의 가족인 것처럼 환자인 제 동생을 치료해 주시고 살펴주신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을지병원 응급실 외상중환자실, 15층 병동 의사선생님의 백의에 천사님들 잊지 못할 거예요. 정말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