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담낭절제술을 받고 퇴원한 구정숙 환자의 아들입니다. 어머니가 5년전 위암으로 위 전절제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아 매우 기뻐하셨는데, 최근 담도염으로 3주정도 입원하시고 담낭에도 담석이 많아 담낭절제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일반 사람의 경우 담낭절제술이 그리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고 알고 있었지만 위 전절제로 신체 내부 장기가 많이 변형된 어머니의 경우 쉬운 수술이 아니라는 교수님 말씀에 저도 어머니도 많이 걱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과 환자를 안심시키려는 진지한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고 왜 수술을 해야하는지? 수술에 따른 부작용은 어떠한지? 그 부작용이 나타났을때 어떻게 대처가 가능한지 등.. 환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물론 의사라는 직업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환자의 병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에 더해 환자의 심리적인 부분도 함께 생각해주신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을때는 의사라는 직업에 진심을 다하시는 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환자가 원활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셨고 어머니 역시 퇴원하는 날까지 치료에 대해 매우 만족하면서 퇴원하셨습니다. 어려운 치료였음에도 불구하고 진심을 다해 치료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병원에서 만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것이겠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저희 어머니께 해주신 의술을 다른 환자분께도 해주신다면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명의가 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