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손목 건초염으로 장장 8개월 넘게 병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효과없는 치료로 시간과 돈만 낭비하고 건초염은 더 심해져서 24시간 내내 통증으로 고생했던 지난 나날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을지대학교 정형외과를 찾았는데 이상기교수님과의 첫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자세하게 봐주시고 수술 당일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수술도 아주 성공적으로 잘 끝났습니다. 지금은 수술하고 한달이 지난 시점인데, 수술하기 전에 비해서 통증이 신기할 정도로 사라져서 너무너무 놀랍기도하고, 교수님의 실력에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만 들어서 저는 늘 손목때문에 불안하고 걱정이 맨날 되었는데, 이상기 교수님은 확실하게 괜찮다고 말씀해주셔서 많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해하는 것을 확실하게 설명해주시고 안심시켜주셔서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의사선생님들은 친절함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상기 교수님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환자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분 입니다. 저에게 새 생명을 주신 이상기 교수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인지라 교수님 외 간호선생님들의 노고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강해진 손목으로 제가 사랑하는 일터인 병원으로 복직해서 여기서 받은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환자들을 위해서 쓰겠습니다. ※ p/s - 9병동 유미선 간호사님 정말로 칭찬합니다. 퇴원수속하기 전에 친절하게 웃으면서 안내해주시고, 제가 만난 간호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따뜻하신 선생님이었습니다. 혹시 이 글이 유미선 선생님에게도 전달이 된다면 입원한 기간은 짧았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