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9. 5. 7.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받은 최OO 환자 자녀입니다 아빠가 쓰러지셔서 응급실로 오시고 당일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2주동안 계시다가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기셔서 치료중에 계십니다. 전혀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당황스럽고 놀란 저희 가족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자식으로서의 죄책감만 가득한 암담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 중환자실에서의 첫 면회시간에 박문선교수님께서 환자상태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해주심으로 인해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2주동안 중환자실에서 짧은 30분간의 면회시간에 신경외과 여의사선생님께서 항상 밝은 표정으로 보호자들에게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상황을 설명해 주시고 일반병동으로 옮기기까지도 보호자가 챙기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황희숙수간호사님을 비롯한 간호사선생님들의 세심한 케어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면회시간에 환자 한분 한분에게 다가가셔서 환자 상태 설명해주시고 때로는 보호자의 불안하고 아픈 마음까지 달래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보호자들이 큰 감동을 받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빠가 일반병동으로 옮기는 날 문앞까지 침대를 밀어주시면서 "어서 나아져서 휠체어 타고 꼭 방문해 주세요..."라고 격려의 말씀 해주신 수간호사님의 따듯한 마음에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아빠의 병으로 저희 가족은 그 어느때보다 불안속에 있지만 이러한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헤아려 친절하게 대해주신 신경외과와 중환자실 의료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